아모스를 읽기 전에 (서론, 집필연대와 집필 동기, 구약 성경 배경)
아모스 1장을 읽기 전에 함께 보시면 좋을 아모스서의 서론과 집필연대, 그리고 집필 동기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후에 아모스 1장의 내용을 살펴보시면 더 풍성한 묵상이 되실 것입니다.
*목차
- 아모스를 읽기 전에(서론)
- 아모스서의 저자
- 아모스서의 기록 연대
- 아모스서의 집필 동기와 배경
- 아모스의 메시지: 공의의 회복
- 마치며
아모스를 읽기 전에(서론)
아모스서는 선지자 아모스의 심판의 예언을 담은 성서입니다. 아모스는 '짐을 지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아모스는 본래 남유다 사람이지만, 패역한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무거운 짐이었지만, 인내와 담대함으로 사역을 감당해 나간 그의 사역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모스는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자로서 그 무거운 짐을 끝까지 지고, 사역을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
아모스서의 저자
아모스서의 저자가 '아모스'라는 것은 전통적으로 널리 인정되어 온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아모스가 스스로 '내가'라는 1인칭 표현을 자주 사용하며, 직접적으로 본서의 저자임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모스는 드고아 출신이며, 드고아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6Km, 베들레헴에서 남쪽으로 10Km 지점에 위치한 고지대 마을입니다. 그곳의 땅은 건조한 모래 땅으로 농사짓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아모스는 여기에서 목축도하고, 뽕나무도 재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모스서의 기록 연대
아모스의 기록 연대는 남유다의 웃시야왕(B.C.791-739년)과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B.C.793-753년)의 재위 기간 중에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을 마칠 때에, 고향으로 귀환한 뒤 본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본서의 기록 연대는 전술한 두 왕의 통치 절정기인 B.C.760-755년경으로 추정됩니다.
아모스서의 집필 동기와 배경
아모스가 선지자로서 활동한 시기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번영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외적인 번영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회는 도덕적, 종교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하였습니다.
아모스는 이러한 부패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가난한 자와 약한 자를 멸시하고, 평화를 파괴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 공의와 정의가 무너지고, 사랑이 없어진 세상을 향해 경고한 것이죠.
아무리 선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의로운 삶을 버리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아모스의 메시지: 공의의 회복
아모스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비록 지금 번성하고 있는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은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한 회복을 위한 것이었기에, 멸망 가운데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이 포스팅에서는 아모스서의 서론으로, 아모스서를 기록한 동기와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모스의 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몇 가지의 종교적 형식이 우리의 구원을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외적인 번영에 빠져, 도덕성과 신앙심을 잃지 않도록,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아모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