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2장을 읽기 전에(내용 정리와 묵상을 위한 도움)
구약 성경의 아모스서 2장을 읽으시기 전에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정리합니다. 아모스서 2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자들이 겪게 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목차
- 모압에 대한 심판 예언
-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언
- 하나님의 은혜와 이스라엘의 배신
- 마치며
아모스 2장을 읽기 전에(내용 정리와 묵상을 위한 도움)
아모스 1장에서 나눈 것 같이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충분한 죄를 지었고, 심판이 합당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그리고 '불을 보내리니'는 전쟁에 의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적극 개입하셔서 나라의 멸망이 외부로 부터 임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전쟁으로 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모압에 대한 심판 예언 (아모스 2:1-3)
아모스서 2장의 시작은, 모압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모압은 이스라엘과 혈육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국경을 넘어서 전쟁을 일삼았으며, 죽은 에돔 왕의 뼈를 불태우고 재로 만들어 사용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고대 전쟁에서 이런 일이 간혹 일어나기는 했지만, 극악한 이런 행위를 하나님께서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모압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어떠한 행위도 간과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게 이루어집니다.
아모스 2장 1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언 (아모스 2:4-5; 2:6-16)
다음 절에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드러납니다.
유다는 거짓된 법을 따르고, 그들의 신앙을 버렸기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가난한 사람들을 압박하고, 순결을 저버리며, 신성한 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등 도덕적, 신앙적 타락이 극심해져가고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심판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혈통보다 중요하며, 단지 교회에 등록만하는 것보다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이스라엘의 배신 (아모스 2:9-12)
이어지는 절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이스라엘의 배신이 대조되어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고, 아모리인을 그들 앞에서 파멸시키며, 이들을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은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선지자들이 진실을 말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무시로 간주되며, 심판은 불가피한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마치며
2장에 담긴 아모스의 예언들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함, 그리고 성도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징계조차도 공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하거나, 불의를 저지르는 행위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실하시고 변함없으신 하나님 앞에서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삶과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